박유천 이모팬들, 6개월간 4천만원 '통큰 기부'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05.13 11: 05

그룹 JYJ 멤버이자 연기자로도 활동 중인 박유천의 '이모팬'들이 스타에 대한 사랑을 아이들에게 나누고자 지속적인 후원을 실천해 온 결과 6개월 간 총 4000만원의 기부액을 달성했다.
30,40대 이상의 여성들이 주축이 된 박유천의 이모팬 까페 '블레싱 유천'은 박유천이라는 스타를 통해 함께 나눈 사랑과 응원의 마음이 더 많은 이들에게 전해지기를 바라며 2010년 12월 한림화상재단을 통해 화상 어린이 박 모군(14)에게 1000만원을 후원한 것을 시작으로 아이들에 대한 지속적인 후원을 실천해 오고 있다.
이후 '블레싱 유천'은 뇌병변과 뇌성마비로 투병 중인 김 모군(13)에게 500만원을 후원한 데 이어 뇌병변으로 투병 중인 21개월의 유모 군에게도 1000만원을 후원했다.

또한 어린이날을 맞아 후원 아동들에게 선물을 준비해 보내는 한편 최근 김모 군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에 있음을 확인한 후 김모 군에 대해 추가로 500만원을 후원하기도 했다.
 
'블레싱 유천' 측은 "일부 회원들의 경우 자발적으로 후원 아동을 찾아가고 선물을 전달하기도 하는 등 후원으로 맺어진 인연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블레싱 유천'에서는 새로운 기부 대상으로 소아암을 앓고 있는 김 모양(13)에게도 500만원을 전달하기로 했다. 김 모양은 3년 전 뇌수막종 선고를 받고 입원 후 수술을 받고 건강이 회복돼 가는 듯 했으나 재발 판정을 받아 방사선 치료 뿐 아니라 또 다시 수술을 앞두고 있다.
 
한부모 가정으로 실질적인 가장으로 홀로 생활비를 감당하던 김 모양의 어머니는 재발 후 경제활동마저 중단한 상황으로 수술비 뿐만 아니라 치료비도 감당하기 힘든 상황. '블레싱 유천'은 이외에도 최근 일본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재일교포 아동들이 학교인 '조선학교'를 돕고자 설립된 몽당연필에도 5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블레싱 유천' 측은 "앞으로도 유천군을 사랑하고 지지하는 이모 팬들로서 나눔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사랑을 실천하고 나누길 바라는 마음으로 유천군의 이름으로 다양한 기부와 봉사를 펼쳐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박유천은 MBC에서 방송 예정인 '리플리'로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nyc@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