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에시엔(29, 첼시)이 가나 대표팀에 복귀한다.
13일(이하 한국시간) AP 통신은 크웨시 니안타키 가나축구협회장의 말을 인용, 에시엔이 가나 대표팀으로 복귀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에시엔은 오는 6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부터 가나 대표팀에 합류한다.
에시엔은 지난해 초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다. 그 여파로 에시엔은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할 수 없었지만, 꾸준한 재활과 훈련으로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는 출전,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러나 대표팀 차출은 거부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만큼 소속팀 첼시에 전념하겠다는 것이 에시엔의 생각이었다. 물론 은퇴는 아니었다. 에시엔은 "은퇴는 아니다. 시간이 더 필요하다. 대표팀이 실망할 수도 있다. 그러나 가나는 나 없이도 잘해왔다"며 차출을 거부했다.
그렇지만 에시엔의 차출 거부도 가나축구협회의 요청에 무너졌다. 니안타키 회장은 "에시엔이 6월부터 팀에 합류하기로 했다"며 에시엔의 가나 대표팀 합류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한편 가나는 6월 4일 콩고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을 치르고 한국으로 이동해 7일 전주서 대한민국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sports_narcoti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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