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남의 외모 콤플렉스, 모발이식으로 완전 해결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1.05.13 14: 06

증권회사에 다니는 미혼의 김정민 과장(가명, 34세)은 최근 급격한 탈모 증세로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유명 결혼 정보업체에 연회원에 가입되어 있는 김과장은 올 해는 꼭 결혼에 성공해야겠다고 매 주 선을 보고 있다.
하지만, 매 번 선 볼 때마다 자신을 움츠러들게 만드는 대머리 콤플렉스 때문에 점차 자신감을 잃어가고 있다. 외모가 경쟁력인 시대에 계속되는 탈모 증세로 인해 심적인 고민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탈모가 시작되면 나이가 실제 본인나이보다 곱절은 들어 보이며 그로 인해 첫인상부터 그 외모에 대한 매력이 떨어진다. 특히 결혼적령기에 이르러 한창 선을 보는 중인 젊은 남성 탈모환자라면 그 속앓이를 누가 알아주랴.

실제로 한 결혼정보회사가 전국의 결혼 적령기 미혼 여성 292명을 대상으로 '상대의 여타 조건이 아무리 좋아도 절대 수용할 수 없는 사항'에 대해 질문한 결과 가장 많은 사람이 '대머리'(34.0%)를 꼽았다고 할 정도이다.
최근에는 이러한 탈모로 고민하는 많은 젊은이들에게 탈모해의 근본적인 해결 방법으로 모발이식이 큰 각광을 받고 있다. 모발이식이라 하면 심각한 탈모일 경우에나 해당한다는 생각 때문. 하지만 실제 모발이식은 심각한 탈모 뿐 아니라 초기 탈모의 경우에도 시행이 가능하다.
특히 젊은 탈모 환자들의 경우 심리적인 위축감으로 우울증을 겪거나 대인공포증을 겪기도 한다. 따라서 이때에는 모발이식을 통해 자신감을 키워 줄 필요가 있다. 또한 탈모 초기에는 모발이식의 효과 역시 더 좋은 것이 사실이다.
특히, 메스를 대지않고 절개없는 모발이식인 FUE 다이렉트 모발이식이 조기탈모를 겪고 있는 탈모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는 비교적 모발이식을 받는 부위도 적고 흉터가 남는 것을 꺼리기 때문에 직장 생활에 큰 불편없이 주위 사람들 모르게 감쪽같이 자라나게 해주는 장점이 있다.
최근에는 비교적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는 젊은층의 탈모환자들을 파격적인 비절개식 수술비용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모발이식전문병원이 나타나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합리적인 모발이식을 주장하는 조앤킴모발이식센터의 조보현 원장은 “FUE 비절개모발이식은 모발의 특성과 방향, 밀도까지 고려했기 때문에 다른 시술에 비해 자연스러움이 크게 높은 것도 장점이다. 저렴한 비용만큼이나 시술 후 환자들의 결과에 대한 만족도가 워낙 좋아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 특히 젊은층의 환자들에게 대단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한다.
모발이식은 초기 탈모일 때는 모발이식을 통해 가늘어진 모발사이로 굵은 모발을 자라게 하기 효과를 낼 수 있어 오히려 더 풍성하게 보인다. 젊은 탈모 환자들의 경우 미용적으로 중요한 앞부분과 가르마를 타는 부위에 집중적으로 모발을 심어 만족감을 더 높일 수 있다.
물론 너무 이른 나이에 모발이식을 하면 후에 2~3차 모발이식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2차 시술에서는 앞머리와 가르마 타는 부위의 밀도를 더 높이고 정수리 부위는 단일 모로 심어주는 방법을 쓴다.
다행히도 탈모가 계속진행 된 후에도 그 나이에 어울리는 형태가 유지되어 있다면 2차 시술은 하지 않아도 된다. 따라서 1차 수술 시 앞으로 진행될 탈모의 양산에 대해 충분히 고려해서 수술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경험 많고 감각 있는 모발이식 전문병원을 찾아 수술하는 것이 보다 현명한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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