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출보다 저축 먼저 생각해라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5.13 16: 06

- 모네타와 함께하는 재무설계(30대 중반 맞벌이 부부)
[이브닝신문/OSEN=조영규 모네타 재무 상담위원] Q.안녕하세요. 30대 중반 맞벌이 부부입니다. 저희 부부의 합산 소득은 480만원이며 1년 후 2세 출산 계획 입니다. 저희들은 소득의 대부분을 전세자금 대출 상환에 힘쓰고 있습니다. 출산 후 와이프는 당분간 휴직을 계획 중이기에 더더욱 막막한 상황입니다. 저희들끼리 관리를 해보아도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 이렇게 재무 상담 요청합니다. 자세한 상담 부탁드립니다.(35세·A씨)
A.현재 A씨는 부채가 있으며 비효율적인 현금흐름구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금융 상품으로 운용하고 계시지만 본인의 목적이나 계획이 구체적으로 세워지지 않은 상황에서 막연하게 목돈마련만 생각하고 저축·투자 하다 보니 재무 목표와 맞지 않게 운용돼 비탄력적인 현금흐름이 되었습니다. 정확한 기간과 월 저축자금·대출 상환자금등을 산출한 후 목적에 맞게 저축·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첫 번째, 비슷한 연령대 보다 소득이 적은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목돈형성이 되지 않는다면 지출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먼저 선 지출 후 저축 구조를 선 저축 후 지출 구조로 바꾸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 번째, 조만간 2세 계획이 있습니다. 2세를 출산하게 되면 현재 지출하던 생활비보다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점 숙지하고 매월 저축 할 수 있는 자금을 구체적으로 산출해 운용하고 막연한 목돈 형성이나 대출 상환보다는 큰 틀을 잡아 재무설계를 함으로써 유동성있게 자금을 분배하고 저축·투자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세 번째, 전세자금대출 부분을 계속적 중도 상환하는 계획입니다. 전세자금대출의 경우 중도 상환 시 수수료가 없어 부담이 되지 않지만 현재 이자율이 4% 인점을 감안하면 상환자금이 생긴 후 중도 상환하는 방법보다는 2년 마다 상환금액의 20%를 상환하고 연장하면서 기대수익률이 높은 금융 상품을 운용하면서 원리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해 추후 상환하는 방법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됩니다.
younggyu80@hanmail.net /osenlife@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