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추승균, KCC와 1년-2억원 재계약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5.13 16: 44

 '소리없이 강한 남자' 추승균(37)이 KCC와 재계약하면서 백의종군했다.
 
KCC는 13일  FA인 추승균과 연봉 2억 원에 1년간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2010~2011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추승균은 정규리그에서 평균 10.1점, 2.8어시스트의 성적을 내 KCC가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지난 시즌 연봉 3억5천만원(인센티브 포함)을 받은 추승균은 팀이 우승을 차지한 이번 시즌 주장 역할을 충실히 소화해 인상 요인이 있었으나 후배 선수들의 연봉 인상 여유분을 확보해주기 위해 오히려 연봉 삭감을 받아들였다.
KCC 관계자는 "추승균은 1년간 뛰고 나서 선수 생활을 계속할지 지도자 수업을 받기 시작할지 결정할 계획"이라면서 "노장으로서 팀을 위해 많이 희생했다. 추승균 덕분으로 앞으로 선수단 계약에 큰 힘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KCC는 또 다른 FA인 정선규(31)와는 연봉 1억 원에 3년간 재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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