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는 즐거움을 빼앗아 가는 난청! 치료 전 청력검사를 받아보자.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1.05.13 17: 57

평균 수명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서 많은 사람들은 건강하게 오래 살기를 희망한다.
그래서인지 젊을 때부터 건강관리에 힘을 기울이는 사람들이 많다. TV를 봐도 건강관련 프로그램이 넘쳐나고 있다.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항상 소음에 시달린다. 간혹 TV 뉴스를 통해 소음 문제로 인한 불미스러운 사건을 접하는 경우도 있다. 사람에게 있어 청력은 민감한 부분임에는 틀림이 없다.

현대인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귀를 혹사당하며 간혹 이상이 올 때도 있는데 그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난청, 이명, 중이염 등을 들 수 있다.
난청이란 한자어 뜻 그대로 듣기가 어려운 것을 말하고, 이명은 귀울림, 중이염은 귀 중간 부분인 중이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우리는 흔히 누군가와의 대화 중 상대방 또는 자기 자신이 잘 못 듣는 경우를 종종 경험하게
된다. 이러한 일시적인 난청은 큰 문제가 없을 수도 있으나 난청 증상이 심해지면 일상생활에서 상당한 불편감을 갖게 될 것이다.
난청은 정상 소리의 전달 경로는 진동이 귓바퀴에 모여져 외이도를 따라 고막에 전달과 진동을 증폭시켜 달팽이관이 있는 중이로 전달, 이어서 청신경이 있는 내이를 거쳐 대뇌의 청각 중추로 전달해서 마침내 소리를 판별하게 되는데 이러한 소리전달 경로 과정에서 어느 한 부분이라도 이상이 생겨 소리를 듣는데 장애가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어린 아이에게도 자주 발생하는 난청은 부모의 부주의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어린이 난청은 선천적인 경우와 후천적인 경우가 있다.
선천적 난청은 0.1%의 유전적 요인과 임신시 산모의 약물 복용 등으로 인해 발생하고 후전적 난청은 감기 후에 찾아 오는 급성 중이염이나 삼출성 중이염이 제대로 치료되지 않아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 중이염의 재발이 더욱 심한 편인데 제대로 치료하지 않을 경우 난청 등의 심각한 부작용을 가져오기도 한다.
신비이센터 류도균원장은 “아이들이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일 경우 일단 청력 장애가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해 보고 청력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한다.
○ 생후 6개월이 되어도 큰 소리에 놀라거나 울지 않는다.
○ 큰 소리가 나도 고개를 돌리지 않거나 잠에서 깨지 않는다.
○ 6개월이 되었는데 이름을 부르거나 음악을 들어도 반응을 보이지 않고 소리가 나는 곳의 위치를 찾지 않는다.
○ 돌이 지나도 발자국 소리나 전화 벨 소리에 반응하지 않고 간단한 음절의 말도 하지 않는다.
○ 불러도 대답을 잘 안하고 텔레비전에 바짝 다가앉아 시청하거나 소리를 크게 튼다.
○ 학교 수업에서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
○ 말하는 사람을 유난히 쳐다보거나 대화 도중 손짓에 많이 의존하고 말의 고저와 음질의 변화가 적다.
○ 또 아이가 갑자기 자지러지게 울거나 귀를 잡아당기는 시늉을 하면 중이염에 의한 난청이 생긴 것은 아닌지 의심해보아야 한다.
류원장은 “난청은 조기 발견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 또는 아이의 귀가 잘 안들린다고 생각된다면 병원을 찾아 청력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였다.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사진출처> 신비한의원 신비이센터 류도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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