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한국프로야구 역대 두 번째로 팀 통산 3500도루를 달성했다.
LG는 1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1회초 선두타자 이대형이 볼넷을 골라 나간 뒤 이진영의 타석 때 2루 베이스를 훔쳤다.
이대형은 시즌 16호 도루를 성공했고, 동시에 LG는 올 시즌 팀 도루가 43개째가 되면서 통산 3500도루가 완성됐다.

KIA 타이거즈가 지난해 8월 7일 군산 두산전에서 최초로 달성했다.
무엇보다 LG의 3500도루 대기록 달성에 '슈퍼소닉'이대형의 공이 컸다. 이대형은 지난 2003시즌부터 이날까지 총323개의 도루를 성공시켰다. 전체의 9.23%를 감당했다.
뒤이어 유지현(40) 현 3루 주루 코치가 현역 시절 296개, 김재박 전 감독이 284개, '쿨가이'박용택이 225개를 성공시켰다.
agassi@osen.co.kr
<사진>목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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