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김시진 감독은 못내 아쉬움이 남았다. 초반부터 접전으로 이끌 수 있는 경기를 결정적인 한 방이 안터져 아깝게 놓쳤기 때문이다.
넥센은 1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마지막까지 접전을 펼쳤으나 2-3으로 아깝게 패했다. 넥센은 1-3으로 뒤진 9회말 마지막 공격서 한 점을 추격하고 계속된 2사 1, 2루 찬스에서 알드리지가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후 김시진 감독은 "선발 김성태를 비롯해 투수진은 잘 던졌다. 타선에서 필요할 때 한 방이 안터져 아쉽다"며 아쉬움을 곱씹었다.
한편 승장이 된 박종훈 LG 트윈스 감독은 "경기 흐름상 이런 경기를 할 수 밖에 없었다. 이런 경기를 이기면서 팀이 더 강해질 것으로 믿는다. 선발 박현준이 잘 던졌고 마무리로 등판한 신인 임찬규가 인상적인 피칭을 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s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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