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밝은세상안과, 지루한 병원 광고에 ‘재미와 감동’을 처방하다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5.14 08: 25

“버스를 타면 S라인 몸매를 만들어 주는 거울이 있다?”
최근 다양한 아이디어의 옥외광고들이 많아진 가운데 지난 11일 시력교정 전문병원 강남밝은세상안과가 이색 버스광고를 공개해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버스 내부에 S자 형태의 거울을 부착해 버스에 승차한 승객들이 광고를 보게 되면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몸이 마치 S라인으로 보이게 하도록 한 것.
또한 광고 중앙에 기재된 ‘S라인이 보이시나요?’란 문구를 통해 누구나 S라인을 가지고 있다는 메시지와 더불어 강남역 GT타워에 확장 개원했다는 소식을 동시에 알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건물 외관이 물결무늬를 띠고 있어 ‘강남역 S라인 타워’로 유명한 GT타워의 특징에서 착안했다.
이 밖에도 현재 강남밝은세상안과에서 진행하는 2011 ‘보이시나요’ 캠페인의 의미인 눈으로 보여주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 마음의 빛을 전달해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가자는 의미까지 내포하고 있어, 이번 광고는 승객의 숨겨진 S라인을 찾아주는 것과 확장에 대한 소식은 물론 캠페인 의미까지 총 3가지의 의미를 포함하고 있는 셈이다.
이는 단순하게 병원 소개 수준에만 머물렀던 기존 광고가 이제는 소비자들의 흥미와 정보, 공익 메시지까지 동시에 전달하는 한 단계 변화한 모습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변화로 평가된다.
강남밝은세상안과 김진국 대표 원장은 “광고는 고객들과 병원이 소통할 수 있는 1차적인 매체라는 점에서 단순한 정보전달에 국한하기 보다는 병원의 가치와 공익성이 포함된 다양한 메시지를 담는 것에 주력했다”며 “실제 이번 확장 개원을 통해 단순히 규모나 외연의 확장에만 머무르지 않고 이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열림과 나눔’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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