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터키 페네르바체 진출...'1+1년 임대'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5.14 08: 42

한국 여자배구의 간판스타 김연경(23)이 터키 리그로 진출한다.
김연경의 원 소속팀인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터키 리그의 페네르바체 아즈바뎀에 입단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흥국생명의 설명에 따르면 김연경은 임대 형식으로 1년을 뛰고 다시 연봉 협상을 진행하는 '1+1' 방식을 택했다.

연봉은 일본 JT마블러스에서 받던 30만 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을 보장받았고, 인센티브와 숙소, 차량, 통역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페네르바체는 터키 최대의 도시인 이스탄불을 연고지로 하는 팀으로 2010~2011 시즌까지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명문. 작년 세계여자클럽선수권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김연경도 이런 점을 고려해 페네르바체 이적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애초 김연경은 오일머니를 앞세운 아제르바이잔행이 유력했다.
11일 일본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김연경은 이달 중 터키로 건너가 입단식을 치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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