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시즌 5세이브 달성…김태균은 1타점 2루타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1.05.14 09: 10

비록 오릭스 '한국인 듀오'박찬호(38)와 이승엽(36)이 2군으로 강등됐으나 야쿠르트 '수호신'임창용(35)이 시즌 5세이브째를 달성하며 일본야구를 지배했다. 김태균(29)도 2루타 한 개로 1타점을 추가했다.
임창용은 지난 13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팀이 6-4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 최고구속 152km 강속구를 앞세워 세 타자를 가볍게 처리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11개의 공을 던진 임창용은 평균자책점을 1.64로 끌어 내리며 시즌 5세이브째를 거뒀다.
임창용은 선두타자 터멜 슬레지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뒤 무라타 슈이치와 브렛 하퍼를 각각 중견수 플라이와 1루수 앞 땅볼로 잡아냈다. 이날 세이브를 추가한 임창용은 일본프로야구 통산 101세이브째를 기록했다.

한편 김태균은 지바현 QVC 마린필드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전에서 4번타자 1루수로 출장해 5타석 4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김태균은 7회 세 번째 타석에서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렸으나 지바 롯데는 라쿠텐과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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