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프리뷰]김광삼, 3승을 향한 세 번째 도전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1.05.14 09: 26

'트랜스포머'김광삼(31)이 시즌 3승을 향해 세 번째 도전한다.
김광삼은 14일 목동구장에서 열릴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해 김성현(22)과 맞대결을 펼친다.
김광삼은 올 시즌 4경기에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 중이다. 승리를 거둔 지난달 16일 잠실 롯데전과 잠실 KIA전에서는 각각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이후 두 경기에서는 5회를 버티지 못하고 무너졌다. 무엇보다 5일 로테이션이 아니라 불규칙하게 등판하면서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고 있다.

오늘 그의 호투 여부는 제구에서 판가름이 날 것으로 보인다. 보통 140km 초반의 직구를 뿌리는 김광삼은 타자 무릎 근처로 들어가는 직구가 얼마만큼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느냐에 따라서 경기 결과가 좌우된다. 주무기인 포크볼의 낙차 역시 중요하다.
넥센 선발 김성현은 올 시즌 6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2패 평균자책점 3.69를 기록 중이다. 지난 7일 대전 한화전에서 5⅓이닝 동안 볼넷을 5개나 내줬으나 빼어난 위기 관리 능력으로 두 점만 내주고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지난 1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실점의 부진을 만회하겠다는 각오다.
LG는 최근 팀 타선이 터질 듯 하면서도 터지지 않으며 힘든 경기를 하고 있다. 그러나 어떻게 해서든지 승리를 챙기는 모습이 지난해와 달라졌다는 점이다. 넥센은 최근 4연패에 빠졌다. 투타의 부조화가 불안요소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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