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프리뷰]롯데 선발 송승준, KIA 6연승 저지할까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1.05.14 10: 36

서재응의 첫 승인가. 송승준의 설욕인가
14일 사직 롯데-KIA전의 관전포인트는 KIA의 연승여부이다. 전날까지 5연승을 달려 17승16패로 5할 승률을 넘었다. 투수진이 안정됐고 타선도 집중력이 살아났다. 개막 초반 흔들리던 팀이 안정감을 되찾았다.
롯데 선발 송승준이 KIA의 연승 저지에 나선다. 올해 2승2패 방어율 4.15를 기록하고 있다. 올들어 기복있는 투구를 했다. 잘 던진 경기와 부진한 경기가 반복되고 있다. 지난 3일 삼성을 상대로 1실점 승리를 안았으나 8일 두산경기에서는 5실점 패전투수가 됐다.

싱커형 직구로 KIA 타선을 잠재운다면 승산이 있다. KIA는 이용규, 김선빈, 김원섭, 이범호로 이어지는 타선이 좋다. 특히 이용규와 김선빈의 테이블세터진을 막는게 관건이다. 두 타자들을 잡아야 중심타선에 찬스가 걸리지 않는다.
반면 KIA는 서재응이 나선다. 허벅지에 미세한 통증을 느껴 등판을 한번 걸렀다. 올해는 3패만 당했기 때문에 첫 승 도전이다. 선발복귀해 넥센전에서 호투했으나 이번 등판은 허벅지 통증의 후유증 여부가 관건이다.
서재응은 제구력과 변화구가 통한다면 6이닝 3실점 이내로 막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타선은 최근 4경기에서 한 자리 수 안타만 기록했다. 그러나 홈런포가 살아나고 있다. 이대호의 일발장타력이 터진다면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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