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마허 은퇴설 일축..."성공을 노리는 마음은 여전해"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5.14 15: 04

'F1 황제' 미하엘 슈마허(41)가 은퇴설을 일축했다.
슈마허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로이터통신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성공을 노리는 마음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슈마허의 이번 발언은 일부 언론에서 제기된 은퇴설을 부인하고 F1에 강한 애착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눈길을 모은다.

작년 메르세데스와 3년 계약을 체결한 슈마허는 중상위권을 오르내리는 등 예전의 기량을 발휘하지 못해 은퇴 가능성이 제기됐다.
특히 12위에 그쳤던 터키 그랑프리에서는 슈마허 본인이 "레이스에 재미가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해 은퇴석을 촉발시켰다.
그러나 슈마허는 터키 그랑프리에서 자신의 진의가 잘못 전해졌다는 입장이다. 성적에 대한 불만은 가지고 있었지만 은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슈마허는 "성공을 노리는 마음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2012년까지 계약을 준수한 뒤 팀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또한 슈마허는 오는 22일 바르셀로나에서 열릴 스페인 그랑프리에 자신감을 피력하며 "팀 전체의 의욕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노력이 결과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더 나은 성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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