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결승타 포함 '6번째 멀티히트'…데일리 베스트 선정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1.05.14 16: 53

지바 롯데 김태균(29)이 팀 승리에 확실한 임팩트를 남기며 4번 타자의 위용을 과시했다.
김태균은 14일 QVC마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라쿠텐과의 홈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득점과 타점도 1개씩 추가했다.
이로써 김태균의 시즌 타율은 2할7푼3리에서 2할8푼6리로 대폭 올라갔다.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려냈다. 김태균은 1회 1사 1, 2루 풀카운트에서 상대 선발 시오미 다카히로의 6구째 몸쪽 직구(137km)를 잡아당겨 좌전적시타를 뽑아냈다. 이 안타 때 2루주자 이시미네 쇼다가 홈을 밟아 타점을 올렸다. 시즌 8번째 타점. 전날에 이은 이틀 연속 타점.
이 김태균의 적시타는 팀이 가라카와 유키의 완봉승을 앞세워 4-0으로 완승, 결승타가 됐다.
2-0으로 앞선 3회는 1사 1,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그러나 풀카운트에서 몸쪽 직구에 헛스윙, 아쉽게 돌아섰다. 그와 동시에 1루주자 이구치 타다히토가 2루로 스타트를 끊었다가 아웃돼 공수가 교체됐다.
김태균은 선두타자로 나선 3-0으로 앞선 6회 상대 두 번째 투수 스파이어로부터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이어 후쿠우라 카즈야의 중전안타 때 여유있게 홈을 밟아 득점까지 성공했다. 시즌 5번째 득점.
그러나 7회 2사 1루에서 맞은 마지막 타석에서는 3루 땅볼에 그쳤다. 한편 김태균은 완봉승을 따낸 선발 가라카와 유키와 함께 데일리 베스트로 선정됐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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