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바 롯데 4번 김태균(29)이 결승타를 날려 경기 MVP에 해당하는 '데일리 베스트'에 선정됐다.
김태균은 14일 QVC마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라쿠텐과의 홈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특히 1회 1사, 1, 2루에서 터뜨린 적시타가 결승타로 이어지면서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김태균은 경기 후 이날 시즌 두 번째 완봉승을 올린 선발 가라카와 유키와 함께 '데일리 베스트'로 선정돼 구단 히어로 인터뷰를 가졌다.
김태균은 구단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기회를 살릴 수 없어 분했지만 오늘은 안타가 나와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상대 선발이 신인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신인답지 않은 좋은 볼을 던져 그런 의식은 하지 않았다. 그것이 좋은 결과로 연결됐다"고 강조했다.
김태균은 최근 컨디션에 대해 "개막 때보다 상태가 올라오고 있어 앞으로도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면서 "올해도 일본시리즈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응원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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