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 LG만 만나면 고전…4이닝 5실점 난타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1.05.14 20: 12

'영건'김성현(22, 넥센 히어로즈)이 LG 트윈스만 만나면 고전하는 모습을 재연했다. 지난 1일 잠실 LG전에서도 5이닝 동안 5실점으로 무너졌다.
김성현은 1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4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잡았으나 5피안타 2사사구 5실점(5자책)으로 패전 위기에 처했다.
 

무엇보다 김성현은 직구 최고 구속이 140km 초반에 그침과 동시에 볼 끝의 움직임도 좋지 못했다. 변화구 역시 타석에 타자들이 확연히 볼로 직감할 수 있는 볼이 많았다.
김성현은 2회부터 갑자기 직구와 변화구 모두 제구가 원활하지 않으며 고전했다. 선두타자 박용택에게 볼카운트 1-3에서 5구째가 가운데에 몰리며 우전안타를 맞은 뒤 이택근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어 정성훈 타석 때 폭투로 1사 2,3루를 만들어주고서는 정성훈에게 2타점 좌전 적시타까지 맞았다.
김성현은 계속된 위기에서 정의윤에게 1타점 좌전 적시타를 허용한 뒤 서동욱에게 우월 솔로포까지 내주며 4실점 했다.
3회를 삼자 범퇴로 처리하며 잠시 안정을 되찾은 듯 했던 김성현은 4회 2사 후 정성훈을 볼넷으로 내보내고 정의윤에게 또 다시 1타점 우월 2루타를 허용하며 다섯 점째를 허용했다.
넥센은 5회 현재 1-5로 뒤지고 있다.
agassi@osen.co.kr
<사진>목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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