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이 안 맞고는 있지만 어려움을 겪고 나면 좋은 날이 있을 것이다".
연패 터널을 벗어난 데 대해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김경문 두산 베어스 감독이 처음부터 시작하는 마음으로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는 미소를 비췄다.

두산은 14일 잠실구장서 벌어진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SK전서 6이닝 무실점투를 보여준 선발 김선우와 혼자 팀의 2타점을 기록한 이종욱의 활약 덕택에 2-0으로 영봉승했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16승 1무 15패(14일 현재)를 기록하며 지난 10일 광주 KIA전부터 이어진 3연패 사슬을 끊었다. 그와 함께 두산은 하루 만에 KIA를 제치고 3위 자리에 복귀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개막전을 승리한 것처럼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즐겁게 경기하겠다"라고 밝혔다. 전날(13일) 패배로 5할 승률이 되었던 것을 생각하며 초심을 갖고 뛰겠다는 이야기다.
그와 함께 김 감독은 "타격이 아직은 안 맞고 있다. 그러나 어려움을 딛고 이겨내면 반드시 좋은 날이 올 것이라는 믿음 속에 시즌을 치르겠다"라는 말로 긍정적 사고를 보여줬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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