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테이션' 맨유, 박지성 등 22명 우승 메달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5.14 22: 50

2010-2011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한두 선수에 의존하지 않았다.
 
알렉스 퍼거슨(7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선수들을 적재적소에 투입하며 팀을 프리미어리그 정상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올려 놓았다.

맨유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밤 영국 블랙번 이우드파크서 열린 2010-2011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블랙번 로버스와 경기서 전반 20분 브렛 에머튼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27분 웨인 루니가 천금같은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키며 1-1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한 맨유(22승 11무 4패, 승점 77)는 두 경기를 남긴 2위 첼시(승점 70)를 따돌리고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맨유는 통산 18번 우승을 차지한 리버풀을 제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다 우승팀이 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총 38경기 가운데 1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들에게 우승 메달을 준다. 맨유에서 10경기 이상 뛴 선수는 22명이다. 올 시즌 22명은 2000년대 이후 최다 인원이다.
박지성은 올 시즌 부상 공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리그 14경기에 출전했다. 파트리스 에브라와 네마냐 비디치는 34번으로 최다 출전을 기록했다.
맨유는 철저한 로테이션을 통해 2시즌 만에 리그 우승컵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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