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홈피, "박지성, 팀 내 최고 태도와 근면성"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5.15 00: 17

"박지성의 태도와 근면성은 팀 내 최고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팀 홈페이지를 통해 '산소탱크' 박지성(30)의 태도와 근면성, 공헌도를 높게 평가했다.

 
맨유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밤 영국 블랙번 이우드파크서 열린 2010-2011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블랙번 로버스와 경기서 전반 20분 브렛 에머튼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27분 웨인 루니가 천금같은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키며 1-1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한 맨유(22승 11무 4패, 승점 77)는 두 경기를 남긴 2위 첼시(승점 70)를 따돌리고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맨유는 통산 18번 우승을 차지한 리버풀을 제치며 잉글랜드 최다인 19회 우승팀이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2010-2011 시즌 선수들이 보인 활약상을 평가했다.
홈피는 박지성에 대해 "울버햄튼과 아스날을 상대로 득점에 기여한 것이 저평가 받아선 안된지만 박지성의 경기에는 더 많은 것들이 있다"고 전했다.
박지성은 올 시즌 7골 5도움을 달성했다. 하지만 박지성의 가치는 단순한 공격 포인트 숫자만으로 측정할 수 없다. 그는 그라운드 이곳 저곳을 누비며 수비서 활약을 펼쳤고 결정적인 순간에 직접 득점을 올렸다.
홈피는 "박지성의 태도와 근면성은 아마 팀 내 최고일 것이다. 박지성은 팀 선수들에게 영향을 주는 것에 대해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며 팀 공헌도를 높게 평가했다.
홈피는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에 대해 "놀라운 데뷔 시즌을 보냈으며 득점에 대한 갈망은 에르난데스가 팀을 떠나는 것을 불가능하게 만들었다"고 칭찬했다.
루니에 대해서는 "에르난데스와 훌륭한 호흡을 보였으며 그는 뛰어난 재능을 발휘하며 한 단계 나아갔다"고 평가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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