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벤치' 함부르크 8위, 묀헨글라트바흐와 1-1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5.15 00: 41

'로켓' 손흥민(19)이 최종전에 결장한 가운데 함부르크 SV가 최종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함부르크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임테흐 아레나에서 끝난 2010~2011 독일 분데스리가 최종 34라운드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함부르크(12승9무13패)는 승점 45점으로 8위에 머무른 반면 묀헨글라트바흐(10승6무18패, 승점 36)으로 잔류 플레이오프에 나가는 16위로 시즌을 마쳤다.

이미 유로파리그 진출이 좌절된 함부르크에 승리가 절실한 경기는 아니었다. 그러나 생존이 걸린 묀헨글라트바흐는 얘기가 달랐다.
이런 분위기는 전반전 묀헨글라트바흐가 주도권을 잡는 결과로 이어졌다. 묀헨글라트바흐는 전반 41분 후안 아랑고의 프리킥 선제골로 강등권 탈출의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그 기대는 후반 들어 무참히 깨지고 말았다. 홈에서 치르는 마지막 경기에서 무력한 경기를 치를 수 없었던 함부르크의 대반격에 동점골을 허용한 것.
함부르크는 후반 23분 루드 반 니스텔로이를 투입하는 등 총공세를 펼친 뒤 후반 26분 아니스 벤 하티라의 극적인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결국 양 팀은 더 이상의 득점을 터트리지 못했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감됐다.
한편 손흥민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8경기 3골로 시즌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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