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디난드, "다시 정상에 서게 돼 기쁘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5.15 00: 58

"지난 시즌 한 점 차로 리그 우승을 놓쳤는데 다시 정상의 자리에 서게 돼 기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중앙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33)가 2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한 것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맨유는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각) 밤 영국 블랙번 이우드파크서 열린 2010-2011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블랙번 로버스와 경기서 전반 20분 브렛 에머튼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27분 웨인 루니가 천금같은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키며 1-1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한 맨유(22승 11무 4패, 승점 77)는 두 경기를 남긴 2위 첼시(승점 70)를 따돌리고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맨유는 통산 18번 우승을 차지한 리버풀을 제치며 잉글랜드 최다 우승팀이 됐다.
퍼디난드는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지난 시즌 한 점 차로 리그 우승을 놓쳤는데 다시 정상의 자리에 서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블랙번전에 대해 퍼디난드는 "상대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이후 잘 견뎌냈고 보상을 받았다. 이번주에 우승을 확정지은 것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을 편하게 할 것이다"고 전했다. 맨유는 FC 바르셀로나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남기고 있다.
 
퍼디난드는 "올 시즌은 치열했다. 하위팀부터 상위팀까지 물고 물리는 접전이 펼쳐졌다.. 팬들은 재미있었을 것이다"고 한 시즌을 평가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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