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신히 무승부' 윤성효, "3연패 끊은 데 의미"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5.15 17: 04

"연패를 끊은 것을 의미있게 생각한다".
수원 삼성은 15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서 열린 성남 일화와 현대오일뱅크 2011 10라운드 경기서 후반 12분 사샤에게 페널티킥 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42분 게인리히가 극적인 동점골을 넣은 데 힘입어 1-1로 비겼다.
수원은 정규리그 3연패에서 벗어나며 4승 2무 4패, 승점 14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윤성효 감독은 "낮 경기라 그런지 선수들의 몸 상태가 안 좋았다. 어웨이 경기라 전반전에는 내려섰고 후반에는 공격적으로 하려고 했는데 우리의 플레이가 잘 되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후반 42분까지 패색이 짙던 수원을 살릴 것은 후반 37분 교체 투입된 게인리히의 한 방이었다.
서울과의 개막전서 골을 넣은 게인리히는 리그 7경기 만에 2호골을 신고했다.
윤성효 감독은 "게인리히는 개막전 이후 오랫만에 골을 넣었다. 게인리히가 안정감을 찾는다면 팀에서 좋은 활약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수원은 성남과의 경기 전까지 리그서 3연패 중이었다. 윤 감독은 "4연패에 빠졌다면 팀이 K리그서 안 좋은 상황에 직면할 수 있었다. 연패를 끊은 것을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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