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문전서 해결할 파괴력 있는 선수 부족"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5.15 17: 34

"문전에서 해결해 줄 파괴력 있는 선수가 부족하다"
허정무 감독이 지휘하는 인천 유나이티드는 15일 오후 인천 문학경기장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0라운드 원정 경기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인천은 승점 1점을 추가하며 2단계 오른 리그 10위가 됐다.
경기 후 만난 허정무 감독은 "꼭 승리를 하고 싶었는데, 승점 3점을 챙기지 못해 아쉽다. 그렇지만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다"며 "부산이 워낙 수비가 튼튼한 팀이다. 그런 상황에서 역습을 잘한다. 우리가 말려들지는 않았지만 골을 만들어 내지 못해 무승부를 기록했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허 감독은 최근 경기력이 들쭉날쭉하다는 지적에 "그렇게 말할 수도 있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전북전에서 2-6 대패를 했지만 수중전이었다. 그리고 스코어와 경기력을 비교하면 차이가 있었다"며 다른 견해를 나타냈다.
이어 허 감독은 현재 인천에 부족한 점에 대해서 "문전에서 해결해 줄 파괴력 있는 선수가 부족하다"며 이날 피로골절로 결장한 유병수의 공백을 아쉬워하면서 "그리고 안정되어 간다고는 하지만 수비와 미드필드진에서 실수가 나오지 않아야 할 상황에서 실수가 나온다. 그런 점을 바꿔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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