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호 김상현 김주형, 통산 20번째 3타자 연속홈런 작성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1.05.15 19: 31

KIA가 귀중한 세타자 연속 홈런을 날렸다.
KIA는 15일 사직 롯데전에서 0-2로 뒤진 8회말 2사후 이범호, 김상현, 김주형이 나란히 솔로홈런을 날려 경기를 뒤집었다.  시즌 첫 번째, 프로야구 통산 20번째 세 타자 연속홈런이었다. 역대 최다는 2002년 삼성이 기록한 네 타자 연속 홈런.
결정적인 순간에 터진 세 개의 아치였다. 0-2로 뒤진 가운데 선두타자 김선빈이 안타로 출루했으나 김원섭의 2루수 병살타로 맥이 끊기는 듯 했다.

그러나 해결사 이범호가 볼카운트 1-1에서 직구를 걷어올려 중월 솔로포로 한 점을 추격해 불을 지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김상현은 풀카운트에서 몸쪽 직구를 후려쳐 좌중월 솔로아치를 뿜어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홈런쇼는 계속됐다. 타석에 들어선 6번타자 김주형은 2구째 바깥쪽 직구를 그대로 걷어올렸고 타구는 좌중간 담장을 살짝 넘어갔다. 김주형은 사흘 연속 홈런을 터트렸고 팀은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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