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화 감독, "타자들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1.05.15 20: 31

한화가 기분 좋은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한화는 15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선발 안승민의 6⅔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 퀄리티 스타트와 더불어 선발타자 전원 안타로 장단 14안타를 폭발시킨 타선의 조화가 이뤄지며 5-2 완승을 거뒀다. 경기내용으로 볼 때 올 시즌 가장 안정된 경기였다.
승리한 뒤에도 언제나 팀이 고쳐야 할 부분을 지적했던 한화 한대화 감독도 이날 만큼은 만족스런 모습이었다. 한 감독은 "선발 안승민이 좋은 투구를 했다. 타자들도 찬스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경기를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한화는 득점권에서 12타수 6안타로 놀라운 집중력을 보였다. 선발 안승민도 빈틈없는 피칭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패장이 된 삼성 류중일 감독은 "경기 초반 잘 맞은 타구들이 야수 정면으로 향하는 바람에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삼성은 1~2회 타자들의 잘 맞은 타구가 한화 야수들의 글러브에 빨려들어가며 말리기 시작했다. 지난 4월29일~5월1일 대구에서 가진 한화와 첫 3연전에서 1승2패로 밀렸던 삼성은 이번 원정 3연전에서도 1승2패로 한화에게 눌렸다. 최하위 한화에게 연속해서 덜미를 잡히며 17승18패가 된 삼성은 다시 5할 승률 밑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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