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키치는 9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김민성을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한 데 이어 김민우와 김일경을 각각 중견수 플라이와 유격수 앞 땅볼로 처리하며 올 시즌 LG 첫 완봉승을 거둔 투수가 됐다.
경기 후 주키치는 "3년 만에 완봉승을 거뒀다. 무엇보다 팀이 승리를 해서 기쁘다. 오늘 수비를 해줬던 모든 동료들에게 감사하다. 좋은 수비가 없었다면 완봉은 불가능했다"며 동료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또 "포수 심광호의 사인도 좋았다. 체인지업을 결정구로 갔는데 상대 타자들이 공략을 못했던 것 같다"고 완봉 비결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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