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선데이'의 시청률이 큰폭 상승하며 제자리를 찾고 있다. '일밤-나는 가수다' 열풍을 잠재울 수 있을까?
16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5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는 전국기준 18.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방송분(15.0%)에 비해 3.4%포인트 상승한 성적. 동시간대 방송된 MBC '일밤'의 시청률은 12.2%, 이 역시 지난주 방송분(10.7%)보다 1.5%포인트 상승한 성적이지만 오히려 '해피선데이'와의 격차는 더 벌어진 모습이다.

지난 주 '해피선데이'는 대폭 하락한 시청률 성적 때문에 우려를 샀다. 당초 20%내외의 성적을 유지했던 '해피선데이'는 '나는 가수다'로 무장한 '일밤'의 맹공을 받고 잠시 주춤대는 듯 했다. 특히 징검다리 연휴까지 겹친 지난 주, 시청률이 뚝 떨어지자 방송계 안팎에서는 또 다시 위기설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한 주만에 시청률이 다시 상승세를 타면서 오랜 강자로서의 저력을 입증했다. 日 예능 판도를 장기 집권해왔던 '해피선데이'의 위상은 결코 쉽게 흔들리지 않았다. 물론 '일밤' 시청률도 동반 상승해 눈길을 끈다. 만만치 않은 기세다.
특히 다음 주엔 '1박2일'의 여배우 특집이 드디어 첫 선을 보이는 만큼 '해피선데이'의 상승세가 날개를 달 수 있을지 주목된다.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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