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월드컵 개인종합 12위...후프 결선 7위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5.16 07: 50

리듬체조의 요정 손연재(17, 세종고)가 세계 톱 10 진입에 실패했다. 그러나 후프 종목은 결선까지 진출해 7위를 기록했다.
손연재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밤 프랑스 파리 인근 콜베일 국제체조연맹 리듬체조 월드컵 시리즈 시니어 개인전 이틀째 경기에서 곤봉(26.550점)과 리본(26.575점)에서 합계 53.125점을 획득했다.
전날 후프(27.250점)와 볼(26.000점) 종목에서 합계 53.350점을 받았던 손연재는 4종목 합계 106.375점을 받아 12위를 기록했다. 손연재는 톱 10 진입에 실패했지만, 올해 최고 점수를 받으면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손연재는 후프 종목에서 결선에 진출해 2.575점을 받아 7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경기를 마친 손연재는 "처음에는 여러 대회를 한 번에 출전해서 부담감도 많았다. 그리고 내가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긴장을 많이 해서 실수도 했다"며 많은 부담감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하지만 열심히 하다 보니 결선도 올라가고 작년보다 높은 27점대도 받는 것을 보니 더 열심히 하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손연재는 오는 1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해 물리치료 및 훈련을 한 후 다음달 11일부터 개최되는 LG 휘센 리드믹 올스타즈 2011에 참가한 후 전지훈련을 위해 러시아로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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