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26, 레알 마드리드)의 막판 득점 행진이 무섭다.
호나우두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비야레알 원정 경기서 프리킥으로만 2골을 터트리며 리그 38호골 및 시즌 51골을 기록했다. 호나우두의 2골에 힘입은 레알 마드리드는 비야레알에 3-1로 승리를 거뒀다.
프리메라리가에서만 38번째 득점에 성공한 호나우두는 기존의 프리메라리가 최다득점 기록 보유자였던 텔모 사라(50-51, 아틀레틱 빌바오) 및 우고 산체스(89-90, 레알 마드리드)와 이름을 나란히 하게 됐다. 그러나 호나우두에게 정규리그 한 경기가 더 남아있어 사라와 산체스의 이름을 뛰어넘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또한 넘기 힘들 것만 같던 리오넬 메시의 시즌 득점 기록(현재 52골)에도 한 골차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호나우두에게 남은 경기가 리그 꼴찌 알메리아전인 것을 감안한다면 프리메라리가 시즌 최다득점 단독 1위와 함께 메시의 한 시즌 득점 기록을 넘는 것도 꿈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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