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나PD가 밝힌 여배우 6인방 '야생' 캐릭터는?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5.16 08: 47

'1박2일'에 마침내 여배우들의 달콤한 향기가 퍼진다.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1박2일'이 오는 22일, 대망의 여배우 특집 1탄을 선보일 예정이다.
'1박2일'은 지난 15일 방송분 말미, 여배우 특집 예고편을 내보냈다. 그간에는 볼 수 없었던 긴 머리, 화사한 민낯(?), 하이 톤의 비명들이 가득했다. 예고만으로도 신선하고 신나는 여배우 특집, 시청자들의 기대는 최고조다. 과연 6명의 거친 사내들과 여배우들의 조합은 어떨까.
'1박2일'의 나영석 PD는 "기대해도 좋다"는 말로 이번 특집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제작진 스스로도 예상했던 이상으로 재미있고 버라이어티한 여행이었다고. 나 PD가 밝힌 여배우 6인의 캐릭터를 통해 여배우 특집의 그림을 예상해보자.

김수미, 명불허전 예능감..인간미도 완벽
"김수미 씨는 워낙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도 자주 출연하셨고 영화 등에서 코믹한 연기도 많이 하셨기 때문에 어느 정도 기대는 했었다. 실제 녹화를 함께 해보니 타고난 입담이나 예능감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분이셨다. 또 대선배로서 후배 여배우들이나 '1박2일' 멤버들에 대한 배려도 남다르더라. 예능을 하는 사람으로서의 자질이나 인간적인 매력 모두 완벽하신 분이었다."
염정아, 알고 보니 털털한 그녀..
"생각 보다 너무나 털털한 분. 작품 속에서는 대체로 강하고 독하고 그런 캐릭터들을 많이 보여줬지 않나. 하지만 실제 모습은 정말 털털하고 유쾌했다. '1박2일' 방송 이후로 '로열패밀리'와 같은  카리스마 있는 캐릭터 제의를 받을 수 있을까 걱정이 될 정도다. 미안한 마음까지 든다."
김하늘, 이런 욕심쟁이가 어딨나
"작품에서 보던 청순가련 느낌이 없었다. 역시나 너무나 털털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누구보다도 승부근성이 강하고 욕심이 많더라. 팀을 나눠 레이스를 하거나 복불복을 할 때 상대팀을 이기려고 혈안이 됐다. 경쟁심이 무척 센 분. 왜 톱스타 대열에 합류할 수 있었는지 이해가 됐다."
최지우, 몸개그의 달인?!
"예능 PD의 입장에서 상당히 탐나는 보석이었다. 특히 몸 개그의 달인이더라. 기본적으로는 굉장히 단정하고 똑똑한 사람이었지만 순간순간 포복절도할 몸 개그를 선보여 현장의 폭소를 자아냈다. 몸 개그)에 굉장한 소질이 있더라. 예능을 하기에 딱 좋은 몸의 소유자다."
이혜영, 제작진과 배우 사이 가교 역할
"이혜영 씨는 과거 '여걸식스'란 코너를 함께했기 때문에 원래 친분이 있다. 예능을 경험했던 분이고 배우로서도 활약하고 있기 때문에 예능 세계와 배우들, 양쪽의 입장을 모두 다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역시나 중간 다리 역할을 너무나 잘해줘 이번 여행의 윤활유가 됐다. 고맙다."
 
서우, 막내는 심부름 담당!
 
"서우 씨는 그냥 딱 막내다. 아무래도 대선배들 사이에 있으려니 얼마나 긴장했겠나. 녹화 초반엔 완전 얼어 있더니, 시간이 흐를수록 막내답고 귀여운 구석들을 보이더라. 선배들 사이에서 심부름도 도맡아하고. 볼수록 귀여웠다."
한편 '1박2일' 여배우 특집은 오는 22일부터 3주간 방송된다.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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