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후나하시 겐조 일본 통신원] 부활을 예고하는 멀티히트가 나왔다.
'국민타자'이승엽(35)은 지난 15일 고치현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2군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출장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2회 선두타자로 나선 이승엽은 '퍼펙트의 사나이' 야마이 다이스케(33)와 맞붙어 우전안타를 기록했다.

좋은 출발을 보인 이승엽은 4회에도 안타를 추가했다. 그러나 6회 좌익수 플라이, 8회 2루 땅볼에 그쳤고 팀은 1-4로 패했다.
이승엽에게 안타를 허용한 야마이는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삼는 투수이며 지난해 7승을 기록했다. 최근 2군 경기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1군 승격이 유력하다.
야마이는 2007년 일본시리즈서 8회까지 퍼펙트 피칭을 기록했으나 9회에 교체된 것으로 잘 알려진 선수이기도 하다.
kenzo1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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