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할머니국수’, 한결 같은 맛 두부국수와 비빔국수
1958년 지금의 명동 외환은행 본점 뒤에는 세평 남짓한 국수가게가 있었다. 어려운 시절이다 보니 간판도 없었지만, 사람들이 서서 국수를 먹을 정도로 맛은 훌륭했다. 이렇듯 많은 사람들의 추억에 남아있는 그 국수가게가 지금은 전국에 80여 개 매장을 통해 변함없는 맛을 선보이고 있다.

명동할머니국수(www.1958.co.kr)는 반세기 동안 전통의 맛을 고집스럽게 이어온 만큼 맛에 대해서는 확실하다. 개운하고 깔끔한 맛을 내는 육수와 말랑한 두부가 조화를 이루는 두부국수, 감칠맛이 일품인 비빔국수를 대표로 할머니국수, 열무국수, 콩국수 등을 판매하고 있다.
세평의 가게에서 여섯 평의 가게로, 그리고 전국 80개 매장이 되기까지의 노력도 간과할 수 없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전통국수를 맛봤으면 한다는 생각에서 시작된 프랜차이즈화에는 준비기간만 10년 이상 걸렸다.
표준 레시피를 개발하는데 약 10년이 걸렸으며, 데이터 수집에 약 3년이 걸렸다. 전통식 맛집을 현대적 가맹점으로 바꾸는 데는 그만큼 수고가 들 수 밖에 없었다.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은 2007년에 본격적으로 시작됐고, 꾸준하게 국내/외 각종 TV프로그램과 신문, 잡지 등을 통해 맛집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명동할머니국수의 정수원 대표는 어디서든 같은 맛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중점적으로 연구했다. 그 결과 전통의 맛을 그대로 농축시킨 육수 베이스를 개발하게 됐다. 또 매뉴얼 조리법을 통해 인건비 부담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짧은 시간에 조리가 가능해져 테이블 회전율이 빨라졌다.
정 대표는 “최근 외식업계에서는 소비자들의 웰빙 및 다이어트에 대한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아이템이 주목받고 있다”며 “주 메뉴의 수익률이 80% 이상이며 유행을 타지 않는 아이템이어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명동할머니국수에 관심 있는 예비 창업자는 5월 매주 목요일 오후 3시에 본사 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에 참가하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프랜차이즈 최초 신규 오픈 시 본사에서 3개월간 개설비와 점포임대료 등 총 투자비 기준 매장 수익을 보장하는 ‘수익률 보장 책임제’를 실시하고 있으니 눈 여겨 보아도 좋을 것이다. 자세한 문의는 1577-6494로 가능하다.
/이대연 객원기자 osenlife@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