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야' 후속 '우리집 여자들' 첫선, 기대 모으는 이유?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5.16 16: 44

국민드라마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KBS 1TV 저녁일일극 '웃어라 동해야' 후속작인 '우리집 여자들'(극본:유윤경/연출:전창근,한상우)이 오늘 밤 첫 방송된다. 
'우리집 여자들'은 다채롭게 꼬인 인생을 살아가는 여자들이 회심의 패자부활전을 펼치는 밝고 건강한 드라마. 상처투성이 인생을 살아가는 다양한 여자들, 그들이 엮어가는 갈등과 화해 속에서 따뜻한 감동과 가족애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송하는 드라마마다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KBS 저녁일일극의 계보를 이어갈 '우리집 여자들'의 관전포인트를 살펴보자.
1. 신인 연기자들의 상큼발랄한 연기

그 동안 KBS저녁일일극은 김아중, 한효주, 김지석, 지창욱 등 가능성 있는 신인들을 발굴, 스타로 키워냈다. 이번 드라마에서도 정은채, 제이, 윤아정, 최민, 유소영, 강소라 등 풋풋한 연기자들의 상큼발랄한 연기가 드라마의 재미를 더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연 이번 드라마를 통해서는 어떤 연기자가 스타로 거듭날지 주목해 보자.
 2. 명품 중견 연기자들 총집합
정은채, 제이 등 신인급 연기자의 풋풋함과 함께 연기파 중견배우들의 안정된 연기력이 이번 드라마의 강점. 김영옥, 반효정, 김성겸, 나영희, 이혜숙, 강남길, 김병세, 양희경, 이희도 등 명품 중견연기자들의 감칠맛 나는 연기가 이번 드라마를 더욱 탄탄하게 해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영옥, 반효정이 시어머니와 며느리로 출연할 예정이라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3. 막장이 아닌 건강한 가족드라마의 탄생
그 동안 각종 드라마에서 보여줬던 막장코드에 불만을 가지고 있던 시청자라면 이번 드라마에 큰 기대를 가져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소위 말하는 엄친아 이세인(제이 분)이 진정성 하나로 꿈을 이루어가는 고은님(정은채 분)을 만난 이후 그녀로 인해 부가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아가는 청춘의 풋풋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재벌과 돈을 둘러싼 각종 계략이 난무하는 드라마의 홍수 속에서 세 가족이 서로 얽히며 화해하는 과정을 통해 삶의 중요한 가치는 사랑과 이해임을 보여주고자 한다.
4. 재혼과 노년에 대한 새로운 이야기
재혼을 한 사위는 가족일까 아닐까? 이번 드라마에서는 오직 유산에만 욕심을 내는 아들, 며느리가 아닌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사위와 그의 새로운 아내에게 위안을 받는 모습을 통해 과연 가족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전하고자 한다. 또한, 조모, 조모, 손녀가 함께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현대사회의 주요 아이콘인 노년의 이야기가 이번 드라마의 주요 축으로 자리잡는다. 단순히 자녀들에게 부양을 받는 노년이 아닌 적극적인 사회활동을 통해 당당히 한 가정의 가장으로 살아가는 노년의 활동적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제작진은 “이번 드라마는 중노년층의 원숙함과 젊은 세대의 풋풋함이 서로 얽히며 만들어내는 재미와 감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소소한 일상의 모습을 통해 시청자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는 경쾌하고 유쾌한 드라마가 되도록 하겠다”며 출사표를 밝혔다.
'우리집 여자들'은 오늘 밤 8시 25분 KBS 1TV를 통해 첫 방송된다.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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