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윤지, "'NS'는 도올 김용옥 선생님이 처음 지어준 이름"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05.16 17: 06

[ONEN=최나영 기자] 신곡 '톡톡톡'으로 상큼발랄하게 돌아온 가수 NS윤지가 독특한 자신의 이름에 관한 뒷 이야기를 들려줬다.
'NS'란 이름의 뜻은 데뷔 전 윤지라는 이름이 흔해서 예명을 찾던 중 가족의 지인이었던 국악인 김영임을 통해 알게 된 도올 김용옥 선생이 '새혼'이란 이름을 지어준 데서 시작됐다.
NS윤지는 "요즘 세대는 그런데 '혼'자가 들어가면 무섭게 느낄 수도 있는 것 같아서 새혼의 영어 뜻인 'NEW SPITRIT'으로 바꿨다. 그래서 줄임말로 'NS'가 됐다가 더 쉽게 '뉴 스타(NEW STAR)'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 색다른 이름 때문에 '내숭윤지', '나사윤지', '논산 윤지', '농수산 윤지', '농심 윤지', '눈물셀카 윤지' 등 다양한 별명으로 불리는 NS윤지다.
 
자칫 본인 스스로는 기분 나쁠 수도 있는 상황. 하지만 이에 대해 NS윤지는 "관심 가져주시는 거니까 기분 좋다. 그러면서 날 더 잘 기억해주실 것 아닌가"라며 활짝 웃었다. "내가 봐도 재미있고 딱딱 들어맞는다"라며 신기해하기도.
NS윤지는 이번 싱글에서 그간의 '섹시 디바'의 매력을 벗고 귀여움이 뚝뚝 떨어지는 애교스러운 콘셉트로 대변신을 했다. 하지만 처음에는 걱정이 태산 같았다고. 평소에는 청바지에 티셔츠 패션을 즐기고 1년에 한 번 치마를 입을까 말까 한 스타일이다.
 
"섹시한 콘셉트는 의상에 따라 표정이 자연스럽게 나오는데, 귀여운 콘셉트는 무대에서 연기를 해야 해서 '나 어떡하면 좋니..' 이랬죠. 안무 선생님 역시 제 성격을 너무 잘 아시니, 안무를 다 짠 다음 '너 어떡하니'라고 걱정하셨어요."
 
하지만 이런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무대 위에서 사랑스러운 매력을 팡팡 터뜨리고 있다. 이 때문에 NS윤지는 요즘 남자 아이돌들에게 인기 많은 여가수로도 꼽힌다. 이에 대해 NS윤지는 "정작 대시는 한 번도 받아본 적이 없다"라며 털털하게 웃어보였다.
nyc@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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