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따뜻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는 MBC 주말극 ‘내 마음이 들리니’가 김재원(차동주)과 황정음(봉우리)의 본격 러브라인이 시작되며 화제몰이를 하고 있다.
15일 방송분에서는 동주가 자신을 쫓아다녔다고 거짓말을 한 봉우리가 “사실은 어렸을 적 내가 너를 좋아했다”고 고백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수줍게 사실을 실토하는 봉우리의 귀여운 모습에 차동주는 결국 영화같은 입맞춤을 했고, 여성시청자들의 가슴을 콩닥콩닥 뛰게 했다.
이에 극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는 봉우리와 봉마루(남궁민)의 러브라인은 언제 시작될지에 대해서도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피가 섞이지 않았지만 남매로 자란 마루-우리는 마루의 가출로 떨어져 자라게 된다. 오빠를 찾아야한다는 신념으로 살아온 우리지만 마루를 지척에 두고도 오빠라는 사실을 알아보지 못한 채 시청자들을 애태우고 있다.
시청자게시판에는 “동주의 내면의 변화도 너무 궁금합니다. 동주-우리-마루 삼각관계가 되는 건가요?” “우리는 언제 오빠를 알아볼까요? 마루형! 가족품으로 돌아오세요” 등 우리와 마루의 관계 진전을 기대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내 마음이 들리니’ 관계자는 “대본이 빨리 나오는 상황이 아니라, 언제 어떻게 우리와 마루의 관계가 변하게 될지 아직 알 수는 없다. 하지만 중반에 접어든 만큼 이들 세 사람의 관계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내마들'은 15일 방송에서 시청률 16.3%를 기록, 지난 1일 이후 3주째 16% 안팎을 오가며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다.
bonb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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