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스틱만 발랐는데, 소녀에서 여인으로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5.16 18: 32

성년의 날 맞아 핑크빛 새내기 화장법
[이브닝신문/OSEN=김미경 기자] 여자의 가장 큰 무기는 ‘립스틱’이다. 샤넬의 창시자 코코 사넬(1883-1971)의 말이다. 코코 샤넬은 립스틱을 바르지 않고는 외출도 할 수 없다고 했다. 화장대 앞에 앉아 립스틱을 바르는 엄마를 통해 소녀가 여인이 되듯 자연스레 ‘립스틱=어른’이라는 공식을 배운다. 립스틱은 메이크업의 시작이자 완성인 셈이다.
립의 첫 시작은 가장 만만한 색깔인 핑크가 적당하다.

순수한 소녀의 느낌을 연출하고 싶다면 딸기 우유빛의 립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롤린느의 글램 글로시 립스틱의 밀키 핑크는 풋풋해 보이면서도 얼굴이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화사하게 연출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컬러베이스를 이용해 전체 피부 톤을 보정한 뒤 리퀴드 타입의 파운데이션으로 잡티를 커버하도록 한다. 더불어 연핑크에 펄이 가미된 아이섀도를 이용해 눈두덩이 부분에 전체적으로 연출해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남자친구와의 데이트를 앞두고 있다면 로맨틱한 핑크로 연출하기를 권한다. 눈매는 퓨어핑크 메이크업보다는 조금 더 블링블링한 느낌으로 하되 강해 보이지 않도록 한 단계 정도의 톤업핑크 빛으로 쌍꺼풀 라인을 따라 표현한다. 속눈썹 연출에도 신경 써야 전체적으로 눈이 반짝거리면서 상큼하고 러블리해 보이는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입술은 투명한 핑크빛 계열의 에스티 로더 퓨어 칼라 크리스탈 립스틱 25호 베리 휘즈로 촉촉하고 글로시한 느낌을 더해줘도 좋다.
신나는 파티엔 핑크 메이크업이 2% 부족하다. 이럴 땐 감미롭고 세련된 코럴빛 섹시 핑크 입술을 시도해보면 어떨까. 당당하고 강해 보이는 눈매 연출을 위해선 아이라이너가 중요하다. 눈꼬리를 따라 1~2mm정도 길게 표현해준다.
kmk@ieve.kr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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