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수출 강화..QM5 인도시장 공략
OSEN 하영선 기자
발행 2011.05.16 21: 43

16일, SKD 방식으로 1차분 300여대 선적  
[데일리카/OSEN=하영선 기자] 르노삼성차가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르노삼성자동차(대표 장 마리 위르띠제)는 QM5 반제품 형태(SKD: Semi Knock Down)로 수출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선적된 1차 물량 300여 대는 부산신항을 떠나 인도 첸나이(Chennai) 항으로 향했으며, 르노 닛산 얼라이언스 해외 공장 중의 하나인 인도 첸나이 공장에서 조립되어 인도 자동차 시장에 첫 선을 보인다.
QM5는 그 동안 꼴레오스(Koleos) 라는 수출명으로 2008년 3월부터 완제품 형태로 본격적인 수출을 시작했으며, 유럽과 호주, 중동, 남미 등 전 세계 65개국 시장에 수출 판매 되어 큰 인기를 누려 왔다.
이번 반제품 형태로는 처음으로 수출을 통해 르노삼성차는 인도 시장에서 완제품 보다 다양한 관세 인하의 혜택을 받게 된다.
르노그룹 차원에서도 인도 첸나이 공장 활용을 극대화 함으로써 얼라이언스 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인도 시장 이외의 러시아와 콜롬비아 지역 등에도 반제품 수출을 긍정적으로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해외 수출을 총괄하고 있는 나기성 르노삼성차 전무는 “QM5의 첫 번째 반제품으로의 수출을 계기로 수출 규모의 양적 팽창은 물론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일원으로서 아시아지역의 허브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르노삼성차는 이번 반제품 형태의 수출을 계기로 중형세단인 SM5 등도 같은 형태로 수출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ysha@dailycar.co.kr/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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