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선호 기자]4번타자 최희섭(32.KIA)이 복귀하는가.
허리통증으로 1군에서 제외된 4번타자 최희섭의 복귀 조짐이 보인다. 최근 2군 3경기에 출전해 7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기록은 특별하지 않지만 일단 실전에 나섰다는 점에서 1군 복귀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보인다.
목 통증을 호소했던 외야수 이종범(41)도 함께 2군경기에 출전했다. 지난 15일 경찰청과의 경기에 톱타자로 출전해 2경기에서 6타수 2안타를 날렸다. 우익수 수비도 함께 소화하는 등 정상적인 플레이를 했다는 점에서 복귀 수순을 밟고 있다.

또 하나의 부상병 포수 김상훈(34)도 복귀 가능성이 있다. 어깨통증도 사라졌고 재활훈련을 마치고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하기 시작했다. 차일목이 나홀로 힘겹게 안방을 지키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1군으로 복귀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당장 복귀는 아니더라도 이들 세 명의 선수가 돌아온다면 공수에서 보다 안정된 전력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IA는 그동안 백업선수들의 활약을 앞세워 5할 승률 안팎을 유지해왔다. 이들이 돌아온다면 보다 선수 운용에 여유를 가질 수 있다. 안정된 선발진을 앞세워 선두권 공략에 나설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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