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쿠텐이 '빅보이' 이대호를 노리고 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17일 라쿠텐 골든이글스가 한국 롯데의 주포 이대호(28)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신문에 따르면 라쿠텐은 다음달 편성담당자를 한국에 파견해 이대호를 관찰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스포츠닛폰>은 대호가 이번 시즌 FA 권리를 취득할 예정이고 일본에서 뛰고 싶은 의향을 피력하고 있어 타구단과의 쟁탈전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라쿠텐 관계자는 "빠른 시기에 직접, 한국에 가서 라쿠텐이 관심을 갖고 있다는 점을 전해주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이대호에 대한 흥미를 드러냈다.
라쿠텐은 1루수로 활약을 기대했던 루이스가 수비 난조에 빠졌고 이번 시즌은 타격부진까지 겹쳐 2군에서 조정중이고 특히 42살의 베테랑 야마사키도 공수에 부담이 느끼고 있어 강타자 보강이 절실하다.
특히 이 신문은 라쿠텐이 이번 시즌 득점력 부족으로 팀에게는 오른손 대포가 최대의 보강 포인트로 부각됐고 이번 시즌을 마치면 쟁탈전을 벌일 각오로 시즌 중에 서둘러 이대호의 영입 움직임에 나섰다고 전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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