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카이스트서 강연..아픔 딛고 첫 국내활동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05.17 10: 21

가수 타블로가 카이스트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에 나선다.
타블로는 오는 19일 오후 6시 30분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전광역시 유성구 소재) 강당에서 진행되는 'KAIST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 지원 프로젝트 : 행복 토크쇼'에 연사로 참여할 계획이다.
이 자리는 학력위조 사건으로 아픔을 겪은 타블로가 오랜만에 국내에서 갖는 공식 활동이 될 전망이다.

사단법인 밝은청소년이 주최하는 이번 토크쇼는 최근 카이스트 학생들의 잇단 자살의 원인이 징벌적 등록금제도로 귀결되면서 더욱 근본적인 문제인 교육과 인성, 사회적응력인 자생력의 문제가 간과 되고 있어 이를 사회적으로 부각시키고자 마련됐다.
타블로는 이시형 박사(정신과 의사), 오제은 교수(숭실대)와 함께 연사로 나선다. 타블로는 지난 해 대한민국을 뒤흔든 네티즌들이 제기한 학력위조논란으로 최악의 어려움을 극복한 인물로 이번 강연에 초청됐다.
밝은 청소년 측은 "타블로를 비롯한 세 연사들은 행복토크쇼를 통해 경제적 부담감, 취업 문제 등으로 현실의 벽에 부딪치고 있는 대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생활과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해 최근 사회적 이슈로 부각된 대학생 자살문제의 근본적 원인이 교육과 인성, 사회적응력에 있음을 얘기 나누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타블로는 앞서 지난 10일 모교인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강연을 갖고 학력위조 논란을 겪은 심경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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