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런코3' 최종 우승 신주연, 상금 1억원 받았다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5.17 10: 29

스타일채널 온스타일이 지난 16일 상암동 CJ E&M센터에서 '프로젝트 런웨이 KOREA 3' 최종 우승자 ‘신주연’에, 브랜드 런칭 지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치열한 경합 끝에 최종 우승을 차지한 신주연은 파이널 컬렉션에서 ‘감정의 치유’를 콘셉트로, 다양한 소재를 활용, 강렬한 색상들과 무늬를 조화롭게 매치해 실험적이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들로 통일된 하나의 컬렉션을 완벽하게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심사위원들은 “디자이너로서의 기초가 너무나 튼튼한 도전자다.눈을 수 없을 정도로 탁월할 컬렉션”이라고 호평을 쏟아내며 최종 우승자로 결정했다. 특히 이 날 게스트 심사위원으로 나선 장광효 디자이너는 “대한민국을 빛낼 차세대 스타 디자이너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감탄하기도.
신주연은 세계적인 패션스쿨 출신의 쟁쟁한 해외파 속에서 불굴의 의지와 타고난 감각을 인정받은 순수 국내파. 어려운 집안 사정 때문에 유학을 포기하고, 국내 유명 패션스쿨에서 실력을 갈고 닦으며 패션디자이너의 꿈을 키워왔다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감각으로 늘 상위권에 머물며 총 10회의 미션 중 두 번이나 미션 우승을 차지,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르기도 했다. 특히 지난 시즌1,2의 우승자들과 마찬가지로 첫 회 미션에서 우승을 차지해 ‘1회 우승자 = 최종 우승자’라는 '프런코'의 징크스를 이어가 시청자들에 화제를 낳았다. 

패션매거진 바자 5월호 화보 촬영에 이어 브랜드 런칭 지원금 1억원을 받은 신주연은 “아직 우승했다는 사실이 실감나거나 믿겨지지 않는다.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며, “1억원을 아직 어떻게 사용할지 결정하지 못했다. 디자이너로서 성장해 나가는데 꼭 유용하게 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당분간 학교로 돌아가 더 많이 배워야 할 것 같지만, 앞으로 독특하고 나만의 색깔을 가진 디자이너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관심있게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신주연은 이 외에도 서울시에서 조성한 ‘서울 패션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제품 생산에 필요한 원단, 부자재 구매비용 등 샘플제작비를 지급받게 된다.
 issue@osen.co.kr
<사진> 온스타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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