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프리뷰] 이용찬, 한화 상대 데뷔 첫 선발승 도전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1.05.17 11: 46

투구 내용이 좋은 편이라 내심 기대할 법도 하다. 두산 베어스의 5년차 우완 이용찬이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데뷔 첫 선발승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까지 2년 간 51세이브를 올리며 뒷문지기 노릇을 했으나 올 시즌에는 선발-계투를 오가고 있는 이용찬의 올 시즌 성적은 1패 평균자책점 2.63이다. 아직 승리는 없지만 최근 투구 내용이 굉장히 좋다.

 
특히 이용찬은 지난 13일 SK전서 4⅓이닝 5피안타 무실점 쾌투를 펼쳤다.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도 여러가지 변화구를 구사하며 상대 타선을 무득점으로 봉쇄한 모습은 분명 높이 살 만 했다. 다만 현재 타선 침체가 꽤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이 아쉽다.
 
한화는 우완 양훈을 선발로 내세운다. 올 시즌 2패 평균자책점 5.33을 기록 중인 양훈 또한 이용찬처럼 계투에서 선발로 보직이 바뀐 케이스. 올 시즌에는 주로 선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양훈 또한 가장 최근 등판인 11일 LG전서 5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닝이터로서 보장은 안된 투수들인 만큼 타선이 초반 기선제압을 어떻게 하느냐, 계투진이 얼마나 믿음직한 투구를 펼치느냐가 관건이다.
 
farinelli@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