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길을 가다 ‘댁의 자녀 얼마나 크길 원하십니까?’라는 문구의 광고를 본 적이 있다. 그 광고는 성장과 관련된 한 병원의 광고였다. 언젠가부터 우리나라에 키크기 열풍이 불기 시작했다. 방송이나 인터넷 등에는 키 크기에 관련된 정보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으며, 단 1cm라도 더 크기 위해 기상천외한 방법이 동원되기도 한다.
무조건 크면 최고라는 인식은 비단 키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여성들의 경우 큼직큼직한 이목구비를 위해 성형수술도 마다하지 않으며, 남성들은 우람한 몸집을 위해 트레이닝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상담 차 병원을 방문한 서모씨(33)의 경우도, 모름지기 남자란 성격이든 체격이든 시원시원해야 매력이 있다라는 생각을 품고 있었다. 사실 서씨가 처음 내원했을 때,
그의 우람한 풍채를 보고 내심 놀랐다. 큰 키에 운동으로 다져진 다부진 몸매, 부리부리한 눈매와 주먹만 한 코까지... 누가 보아도 멋있고 매력 있는 대한민국 대표 싱글이라 하기에 충분한 외모였다.
하지만 언뜻 완벽해 보이는 서씨에게 신이 딱 한 가지 주지 않은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남들과 비교하기에 너무나 왜소한 심벌이었다. 어렵게 고민을 털어놓을 때 마다 가진 자의 욕심이라고, 어느 한 가지 쯤은 포기하고 사는 게 미덕이라는, 속모를 얘기만 들었다.
오히려 완벽한 외모 때문에 당하지 않아도 될 굴욕을 당한다는 서씨.
처음에 외모만으로 자신을 우러러 보던 사람들이, 속사정을 알고 나서는 눈빛부터 달라졌다. 한 순간에 카리스마가 무너져 내리는 경우가 한 두 번이 아니었다.
인터넷 서치를 통해 라이펜(LIPEN)을 알게 되었다는 서씨의 첫 마디는, “누구도 깔보지 못 하게, 최고로 크게 해 주세요!”였다.
그 동안 서씨가 받았을 스트레스를 생각하자니, 원하는 대로 시술을 진행해 주고 싶었다. 하지만 아랫도리가 크면 클수록 최고라는 생각은 분명 잘못된 생각이다.
무엇보다 자신의 신체를 고려 한 후 시술에 들어가야 부작용을 줄이고, 최고의 만족도를 얻을 수 있다. 이런 점을 서씨에게 설명한 후 바로 시술에 들어갔다.
서씨에게 시술한 ‘라이펜 음경확대술’은 최근 안정성이 입증된 신개념의 음경확대술이다. 주요성분은 텍스트란과 PMMA라는 신물질로, 자가 콜라겐 형성이라는 놀라운 특성을 갖고 있다. 라이펜은 이 신물질을 음경에 직접 주사하는 방법으로, 이때 투입된 이식 물질이 생체 콜라겐을 만들어 길이연장과 확대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게 된다.
라이펜은 KFDA에서 공인받은 유일한 음경 확대 주사제로, 그 어떤 음경확대술 보다 안전함을 자랑한다. 음경의 피부를 칼로 찢고 실리콘 등 보형물을 넣는 방식을 탈피해 시술 시 출혈과 통증이 없으며, 시술 후 회복시간 없이 바로 퇴원할 수 있다. 시술 후 처치도 매우 간단하다. 단 한 차례 방문만으로 치료를 끝낼 수 있으며, 시술 다음날부터 샤워와 가벼운 운동도 가능하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렇게 안전을 기하면서도, 이 모든 과정을 10분 안에 마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또 한 가지 주목해야 할 사항이 있다면, 주사되는 라이펜의 양이다. 라이펜은 확대 효과에 따라 10cc에서 20cc까지 주입이 가능한데, 보통 우리나라 남성의 경우 10cc에서 15cc 주입 시 높은 만족도를 얻을 수 있다. 서씨의 경우 가장 큰 사이즈를 원했지만, 신체에 맞춰 15cc를 시술했다.
시술 후 서씨 역시 “무조건 크면 최고라고 생각했는데, 자신의 신체 비율에 맞춰야 가장 자연스럽고, 부작용도 생기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시술 받고 후유증으로 고생하지 않을까 걱정 많았는데, 하루 와서 치료 받고 티 나지 않게 회사생활 하고 있습니다.”라며 자신의 결정에 만족해했다.
중요한 것은 크기가 아니라, 내실을 겸비한 자연스러움인 것을 명심했으면 한다.
[글 :비뇨기과전문의 조창근 원장]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사진출처: 강남맨포스비뇨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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