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우 "시청률? '역전' 김남주가 잘했기에 부담"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05.17 13: 11

MBC 새 월화극 '리플리'에 출연하는 김승우가 시청률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17일 서울 반얀트리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김승우는 아내 김남주에 이어 MBC 월화극에 들어간 것에 대해 "'그녀'가 너무 잘해서 시청률이 부담이 된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지상파 3사 작품들이 '리플리'만 빼고는 다 가벼운 로맨틱 코미디더라. '정통'은 우리 것 뿐이더라. 분명 이런 드라마를 기다리시는 분들도 있을 거라 생각한다. 그런면에서 차별화가 되지 않을까"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최근 차승원을 비롯 40대 배우들의 안방 활돌에 대해 "이젠 우리 나이 또래의 배우들이 할 수 있는 작품이 많아진 것 같아 반갑다"며 "이번에 내가 맡은 캐릭터도 40대 남성이기 때문에, 내가 잘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는 30일 첫방송되는 ‘미스리플리’는 경제와 문화 패션 시장을 주도하는 21세기 도심의 호텔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현대인들의 일과 사랑을 다룬 '리플리'는 화려한 성공과 실패 속에 감춰진 인간들의 욕망과 사랑을 감각적인 영상으로 담아낸 전통 멜로드라마. 극중 김승우는 40대 호텔리어 장명훈 역을 맡아 뒤늦게 찾아온 사랑에 흔들리는 캐릭터를 연기한다.
 
한편, 김남주는 MBC '내조의 여왕'과 '역전의 여왕'에 잇달아 출연,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bonbon@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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