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3'가 6월 중 일본 센다이, 오사카, 동경 등 3개 지역을 비롯해 미국 뉴욕과 중국 북경에서 해외 예선을 연다.
지난해 미국 LA 한 곳에서 예선을 치렀던 데 반해 올해는 무려 3개국까지 지역을 늘린 것.
해외 지역 예선도 국내와 마찬가지로 현지에서 두 차례에 걸쳐 오디션이 진행되며, 여기서 합격할 시 국내 8개 지역을 통과한 도전자들과 본선 진출권을 놓고 경쟁을 벌이게 되는 4차 예선 격인 ‘슈퍼위크’에 참여할 수 있게 되는 영광을 안게 된다.

슈퍼위크는 8월에 서울에서 열린다.
단, 일본 지역 예선의 경우 다른 해외에 비해 예선 지역이 많기 때문에 슈퍼위크로 바로 가는 것이 아니라 7월 중 서울에서 있을 서울 3차 예선을 거쳐 슈퍼위크에 참여하게 된다.
제작진은 “지난번 지진으로 인해 동북 지역의 경우 교통이 여전히 불편하다는 일본 현지의 의견을 수렴해 예선 지역을 늘려 제작진이 직접 찾아가 오디션을 보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슈퍼스타K2'를 통해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 존박이 국내서 다시금 재조명 받으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고 무엇보다 대한민국에 오디션 열풍을 일으킨 슈퍼스타K라는 프로그램 자체에 대한 성공 스토리 등이 해외에도 많이 알려지며, 오디션 개최에 대한 해외 지역 호응이 무척이나 높은 상황. 실제 일본 지역의 경우, 오디션 응시자들의 90%가 일본인일 정도로 현지인들의 반응이 뜨겁다.
한편 올해는 해외 지역 예선을 통과해 서울에서 열리는 ‘슈퍼위크’에 참여하게 되는 모든 미국, 중국, 일본 참가자들에게 항공과 숙박을 모두 제작진 쪽에서 지원한다. 다른 국내 지역 참가자들과의 형평성 때문에 지난해 지원하지 않았던 부분을 올해는 모두 지원하는 것.
'슈퍼스타K3' 김기웅 사무국장은 “슈퍼스타K가 만들어지게 된 이유 중 하나가 노래에 대한 열정은 뜨겁지만 여러 개인적인 사정으로 노래를 할 수 없는 많은 분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그래서 좀 더 많은 분들이 마음 편히 오디션을 볼 수 있도록 배려하기 위해서 올해는 지원하게 됐다”며 “이에 국내 지원자들과의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제주도 지역 응시자들의 경우에도 똑같이 항공 편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일본 지역 예선은 6월 5일 센다이를 시작으로 12일 오사카, 19일 동경에서 순차적으로 오디션이 열리며 중국은 북경서 6월 18일 오전 10시 (현지 시각 18일 오전 9시) 북경 21세기 극원에서 열린다. 미국의 경우엔 6월 25일 오전 10시 (현지시각 6월 24일 오전 9시) 뉴욕 타임즈 건물내 타임즈센터에서 예선이 열린다.
issue@osen.co.kr
<사진> 엠넷 제공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