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혁이 보기만 해도 훈훈한 멋진 검사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이준혁은 17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 13층 홀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시티헌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번 드라마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보였다.
이번 드라마에서 이준혁은 명문 법대 출신의 서울 지검 특수부 검사로 사회 정의를 지킨다는 사명감, 책임감으로 똘똘 뭉친 대한민국 최고의 엘리트 검사 김영주를 연기한다.

어떻게 보면 이런 캐릭터가 드라마나 영화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캐릭터인 것 같은데 어떻게 자신만의 매력으로 표현할 것이냐는 물음에 이준혁은 "아버지와의 갈등, 헤어진 여자와의 갈등, 새롭게 사랑이 싹트는 여자와의 관계, 내가 쫓는 자와의 관계 속에서 색다른 모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 영주도 굉장히 똑똑한 인물이지만 '시티헌터'에 느끼는 열등감 등 여러가지 모습이 있다"고 설명했다.
극중 이준혁은 박민영, 구하라, 황선희 등 많은 여자 배우와 호흡을 맞춘다. 실제 이상형을 꼽아달라는 말에 이준혁이 한참을 고민하며 답을 못하자 옆에 있던 박민영이 "준혁 오빠의 이상형은 나다. 잘 먹는 여자가 이상형이라고 하는데 셋 중에서 내가 가장 잘 먹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이준혁 "'나는 전설이다' 이후 굉장히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부담도 되지만 깔끔하고 멋있는 역을 해서 좋고 가장 어린 친구들하고 하는 만큼 책임감도 느껴진다. 최선을 다해 멋진 모습 보여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민호, 박민영, 이준혁, 황선희, 구하라가 출연하는 '시티헌터'는 25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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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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