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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신문/OSEN=이상헌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 SK그룹은 가스탐사, LNG 생산 및 판매(SK이노베이션)부터 LNG 처리·저장 및 복합화력발전용 인프라구축 (SK건설), 제품 운송 (SK해운), LNG를 이용한 전력발전사업 (K-POWER, SK E&S)에 이르기까지 LNG 밸류체인의 수직계열화를 이루고 있다.

일본 원전사태를 계기로 글로벌 LNG산업에 대한 가치가 재평가되고 있는 가운데, LNG 밸류체인의 A부터 Z까지 갖추고 있는 SK그룹의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또한 LNG 밸류체인상 비상장 자회사들에 대한 대체재로써 SK그룹의 활용 가능성이 증대될 전망이다.
SK그룹의 주력 자회사인 SK이노베이션의 경우 올해들어 국제유가 상승과 더불어 견조한 수요로 인해 정제마진 개선세가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향후에도 석유정제 시장은 2011~2012년 사이에 역내 신증설이 줄어들면서 업황이 본격 호전될 전망이다. 특히 중국, 인도 등의 등·경유 수요가 호전되면서 정제마진 개선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광양 LNG복합화력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는 케이파워는 원료인 LNG를 인도네시아에서 장기 고정가액으로 공급받고 있으며,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은 전력거래소에 판매하고 있는데 현재와 같은 국제유가 수준에서는 전력가격이 높아지므로 실적이 대폭 향상되고 있다. 이와 같이 케이파워의 실적 증대는 올해 SK그룹의 자회사 중 최고의 배당수익을 안겨다 줄 것이므로 밸류에이션 현실화의 정당성을 부여해 주고 있다.
바야흐로 LNG 비즈니스 확대 시점을 맞이하여 SK그룹과 같이 LNG 밸류체인 수직계열화로 인한 성장 가시화로 기업가치 상승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또 SK이노베이션의 정제마진 개선 및 케이파워의 밸류에이션 현실화 등이 SK그룹 기업가치를 높이는 요인이 되기때문에 목표주가를 25만8000원으로 상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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