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5년차 내야수 오재원(26)이 689일 만에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두산은 17일 잠실 한화전을 앞두고 기존 주전 톱타자인 이종욱을 3번 타자로 배치한 동시에 오재원을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오재원은 올 시즌 2할7푼7리 2홈런 8타점 11도루(16일 현재)를 기록 중이다.

오재원의 톱타자 출장은 지난 2009년 6월 27일 잠실 삼성전 이후 689일만이다. 이 밖에도 두산은 2번 타자로 이성열을, 6번 타자로 김현수를 하향 배치하는 등 타선에 많은 변화를 주었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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