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 류덕환, "시체가 친구처럼 느껴진다"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1.05.17 19: 25

[OSEN=장창환 인턴기자] 영화 '헤드'에 출연한 배우 류덕환이 촬영에 얽힌 일화를 공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류덕환은 17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헤드’의 언론 시사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재치 있는 입담으로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류덕환은 “더미(시체 모형)랑 매 영화마다 촬영해서 이제는 친구처럼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또 팬티 의상으로 촬영에 임해 어려움이 없었냐는 질문에는 “팬티도 친구처럼 느낄 만큼 편하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류덕환은 박예진의 남동생 ‘홍제’역을 맡아 누나 속을 썩이는 구제 불능 사고뭉치로 열연했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는 류덕환을 비롯해 박예진, 백윤식, 데니안과 조운 감독이 자리했다.
‘헤드’는 자살한 천재 의학자의 머리가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한 뒤 그 머리를 배달하다가 납치된 남동생을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여기자의 추격전을 다룬 영화로 오는 26일 개봉한다.
pontan@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